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바로 대흥동 모아타운이에요. 마포태영과 마포자이1차 사이에 있는 네모의 구역을 모아타운 이름으로 재정비합니다.

직접 가보면 마포 맞나? 할 정도로 낙후된 곳인데요, 여기가 270세대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해요. 

대흥동 모아타운은 '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지난 3월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어요. 면적이 크지 않아 1개 구역으로 추진되고요, 총 27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에요. 낙후된 지역이 새단장하면 주변 상권은 더욱 살아날 테고, 워낙 입지와 인프라가 좋은 곳이라 인근 아파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 결론 : 염리초등학교에 보낼 수 있으면서 하태하태 경의선숲길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강점!

서울시에서 낡고 허름한 동네를 탈바꿈하겠다-라고 시작한 것이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이에요.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공약 중 하나인데요. 모아주택들을 모은 것이 모아타운입니다.

우선 모아타운은 기존 재개발 방식과 조금 달라요. 재개발은 대규모로 특정 지역 전체를 철거하고 새롭게 개발하는 방식으로, 기존 건물과 구조물 대부분을 없애고 새로운 주거 단지를 조성하죠.

반면 모아타운은 소규모로 이웃한 몇 개의 필지만 묶어서 블록 단위로 개발해요. 대규모 철거 없이 기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거나 부분적으로 정비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서울 모아타운 1호로 선정된 곳이 강북구 번동이에요. 기존 793세대의 3종 일반주거지역이 1242세대 최고 3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해요. 지난 16일 착공에 들어갔고요, '28년 입주 예정이에요.